스테이블 코인, 대체 뭔가요?

최근 뉴스, 정치권, SNS를 보면 “스테이블 코인 도입”,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 가능” 같은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이름의 코인이 따로 있는 건지, 빗썸에서 사야 하는 건지, ETF 같은 건지 헷갈리신 적 없으신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테이블 코인은 특정 코인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고정된 디지털 자산’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은 말 그대로 ‘Stable(안정된)’ + ‘Coin(코인)’의 조합입니다.
즉, 1달러, 1엔, 1유로 같은 **법정화폐의 가치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암호화폐**입니다.

📌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 USDT (테더) – 미국 달러와 1:1 가치
• USDC (USD Coin) – 미국 달러와 연동, 규제 친화적
• DAI – 탈중앙형, 담보 기반 스테이블 코인

이 코인들은 1달러 가치에 고정되도록 설계되어, 시세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사라”는 말의 의미는?

뉴스나 정부 정책에서 “스테이블 코인 도입”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이것은 투자자가 무언가를 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 📌 정책 맥락: 정부가 디지털 결제 수단이나 전자지갑 시스템에 안정적인 코인을 도입하겠다는 의미
• 📌 시장 맥락: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산을 보존하거나 거래할 때 쓰는 도구로서의 의미

즉, **정치권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언급했다고 해서 ‘지금 당장 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빗썸에 있나요?

네, 있습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는 빗썸에서 직접 거래 가능합니다.

📌 국내 거래소 상장 현황

단, **업비트에서는 USDT 거래가 불가**하며, 대부분 원화 마켓만 운영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투자용인가요?

스테이블 코인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용 코인이라기보다**,
**가치 보존 또는 전자지갑 내 이동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하락할 것 같을 때,
일단 **USDT로 바꿔두면 원화처럼 가치가 고정**되기 때문에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즉, “사두면 오르는 코인”이 아니라, “보관용, 거래 중간 단계”로 쓰이는 코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ETF는 없나요?

현재 한국이나 미국 주식시장에는 스테이블 코인 ETF는 없습니다.
ETF는 주식상품이고,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요약 정리